1. 저자 오은영 설명
오은영 박사는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육아 및 교육 전문가 중 한 명이다. 그녀는 수십 년간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부모 교육을 연구하며, 부모가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해왔다. 국민 육아 멘토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TV 프로그램, 강연, 상담을 통해 수많은 부모들에게 아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으며, 이 책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그녀의 대표적인 육아서로 손꼽힌다.
이 책은 부모들이 흔히 겪는 아이와의 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대화법과 심리적 원리를 상세히 설명한다.
2. 책 내용 요약
1장. 부모의 말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말 한마디가 아이의 뇌를 바꾼다
- 아이의 뇌는 부모의 말을 들으며 성장한다.
- 부모의 말투, 어조, 단어 선택이 아이의 자존감과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 부모의 말 습관이 중요하다
- "왜 그렇게 했어?" 같은 추궁형 질문은 아이의 사고력을 막을 수 있다.
- 대신, "어떤 생각이 들었어?"처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감정 조절이 먼저, 대화는 나중
- 아이가 화가 나 있거나 울고 있을 때는 바로 훈육하려 하지 말고, 감정을 먼저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예) "너 지금 화났구나.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래?"
2장. 상황별 아이와의 대화법
이 장에서는 부모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대화법을 소개한다.
✅ 아이가 뗴쓰고 울 때
- "울지 마"라고 말하기보다는, "네가 속상한 마음을 알겠어"라고 감정을 먼저 공감해 준다.
- 감정을 받아준 후, "그런데 이렇게 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어"라고 차분히 설명한다.
✅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 "너 거짓말했지?"라고 다그치면 아이는 더 거짓말을 하게 된다.
- 대신,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라고 질문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 아이가 화를 내며 반항할 때
- "화내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감정이 더 폭발한다.
- "지금 네가 많이 화가 난 것 같아. 왜 그렇게 느꼈는지 이야기해줄래?"라고 물어보며 감정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 아이가 친구 문제로 속상해할 때
- "그럴 수도 있지"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너는 그 상황에서 어떤 기분이 들었어?"라고 질문해주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다.
3장.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이 장에서는 부모들이 무심코 하는 말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 "너는 왜 맨날 이 모양이야?" (비교와 비난)
- 아이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자존감이 낮아지고 열등감이 커질 수 있다.
- 대신, "네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잘할 수 있어"라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 "엄마(아빠) 말 안들으면 너 안 좋아해" (조건부 사랑)
- 부모의 사랑을 협박처럼 사용하면, 아이는 "나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나?"라는 불안을 느낄 수 있다.
- 대신, "나는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사랑해. 하지만 이건 고쳐야 해"라고 말해주는 것이 좋다.
✅ "빨래 해!" "하지 마!" (명령조 말투)
- 아이는 부모의 명령보다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말을 더 잘 받아들인다. 예)"이제 잘 시간이야"→"이제 자야 내일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어"
✅ "넌 왜 이렇게 성질이 급하니? (부정적인 낙인)
-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이 반복되면, 스스로 그런 사람이라고 믿게 된다.
- "넌 참 인내심이 부족해" 대신 "천천히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야"라고 긍정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4장. 부모의 감정 조절이 먼저다
✅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지 않으면, 아이도 조절할 수 없다
- 부모가 화를 내며 말하면, 아이도 똑같이 배운다.
- 아이가 감정을 폭발할 때, 부모가 차분하게 반응하면 아이도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다.
✅ 아이 앞에서 부부 싸움을 조심해야 한다
-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면, 아이는 불안감을 느끼고 정서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 만약 싸웠다면, 아이 앞에서 "엄마랑 아빠가 이야기하다가 의견이 달랐어. 하지만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라고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 부모가 아이에게 사과하는 것이 중요하다
- 부모도 실수할 수 있다. 잘못했을 때는 "엄마(아빠)가 화내서 미안해"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 부모가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3. 인상적인 문구
말은 아이의 인생을 결정짓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훈육은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이어야 한다. 훈육하는 순간, 감정적으로 폭발하면 안 된다.
아이의 감정을 먼저 읽어주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된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울 수도, 무너뜨릴 수도 있다.
4. 서평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부모가 아이와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 이 책이 부모들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
- 아이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말의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
- 감정을 먼저 공감해주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더 잘 받아들인다.
- 훈육은 '가르치는 과정'이지, 감정을 쏟아내는 과정이 아니다.
📌 추천 대상
- 아이와 대화할 때 화부터 나는 부모
- 아이가 말을 안 들어서 훈육이 어려운 부모
- 아이의 감정을 잘 몰라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모르는 부모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바뀌면, 아이도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와 더 깊이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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